비에슈차디 국립공원에서는 독특하게도 산마루가 나무 대신 풀로 덮여 있는데, 이런 지형을 ‘포워니니(połoniny)’라고 합니다. 이 국립공원의 산악 초원은 동(東)카르파티아산맥 특유의 희귀한 식물로 온통 덮여 있습니다. 공원 면적의 87퍼센트는 숲으로 채워져 있는데, 그중 너도밤나무가 대부분이며 전나무와 플라타너스가 일부 있습니다. 곰, 늑대, 붉은사슴, 들소, 스라소니를 비롯한 각종 포유류와 약 150종의 조류가 이 공원에 서식합니다. 비에슈차디 국립공원과 인근 지역이 속한 동카르파티아 국제 생물권보전지역은 폴란드,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세 나라가 모인 국경지대에 걸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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