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되찾기
미국에 살고 있는 폴란드계 미국인의 수는 95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퍼센트에 해당합니다. 폴란드계 미국인 다수는 성장하면서 가문의 유산을 찾는 데에 관심을 보이고 조상에게 물려받은 폴란드와의 연관성을 새로 발견하려 합니다. 이런 동기로 폴란드를 방문한 이들은 국가와 지역에 감정적이고 개인적이며 잊을 수 없는 애착을 느끼곤 합니다. 조상의 유산을 찾아 폴란드를 처음으로 방문한 사람이 감정적인 이유나 더 많이 알아보려는 마음 때문에 폴란드를 다시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현재는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아졌기 때문에 폴란드인으로서의 유산을 찾는 일이 한결 쉬워졌습니다.
뿌리를 찾고자 하는 분을 위한 특별한 자원과 도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국 폴란드인 족보 협회(Polish Genealogical Society of America, PGSA)에 문의하면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르샤바(Warszawa)에 위치한 폴린 폴란드 유대인 역사박물관의 ‘버추얼 슈테틀(Virtual Shtetl)’ 프로젝트는 폴란드 내의 유대 혈통을 조사할 때 귀중한 도움이 됩니다. 그디니아(Gdynia)의 이민 박물관에는 폴란드 출신 이주민들이 겪은 역사와 운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폴란드 국가 기록 보관소(Polish State Archives)는 다양한 출처에서 수집한 중요한 정보를 보관하고 있습니다(다만 폴란드어를 구사하지 못한다면 홈페이지를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