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전 세계 여행객이 폴란드를 찾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중에는 폴란드의 도시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국립공원 또한 폴란드를 찾는 특별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스물세 곳의 국립공원에서는 폴란드 최고의 풍경을 보고 멋진 야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자연 그대로의 야생을 보거나, 폴란드의 역사를 배우고 싶다면 국립공원이 아주 만족스러운 장소가 될 것입니다. 폴란드의 국립공원은 모두 놀랍지만 그중에서
발트해 해안에 자리한 스워빈스키(Słowiński) 국립공원에는 바닷가에 면한 호수, 이탄습지, 초원, 숲, 이동하는 사구 지대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169킬로미터 이상 뻗어 있는 포장된 하이킹 코스를 걸으면서 공원 내의 보물 같은 자연을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도 특히 놀라움을 자아내는 가장 매력적이고 유명한 곳, 자연을 사랑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곳을 소개합니다.
비아워비에자(Białowieża)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유럽에서 얼마 남지 않은 원시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공원에는 유럽들소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모여 있습니다. 하이킹을 하다 보면 유럽들소, 멧돼지, 엘크, 붉은사슴, 늑대, 그리고 그 밖에 숲에 사는 여러 포유동물이 보입니다.
비에브자(Biebrzański) 국립공원은 비에브자(Biebrza)강이 흐르는 폴란드 북동부에 위치합니다. 같은 곳에 오래 자리를 잡고 살아온 야생동식물을 살펴보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이 공원의 원시 습지에는 희귀 조류, 엘크, 비버, 수달, 늑대가 삽니다. 비에브자 국립공원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혹은 카약, 일반 배, 전통 뗏목을 이용해 수상 코스를 따라가며 둘러볼 수 있습니다.
폴란드 남부에 위치한 오이추프(Ojcowski) 국립공원에서는 도시 생활의 소란을 벗어나 평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협곡, 석회암 절벽, 계곡 등 다양한 지형을 갖춘 아주 흥미로운 곳입니다.
폴란드 남부에 위치한 타트라(Tatra)산맥은 폴란드와 슬로바키아의 국경 양편에 걸쳐 있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풍경과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 지하 동굴과 폭포까지 있는 타트라(Tatrzański) 국립공원은 인근 지역에서 가장 인기 높은 장소로 꼽힙니다.
폴란드에서 오래된 장소를 꼽으라면 수천 곳을 들 수 있지만, 그중 가장 오래된 곳은 단연 비아워비에자 숲입니다. 나이가 아주 많은 이 숲은 포들라시에(Podlasie) 지역에 위치하며 벨라루스와 닿은 국경에 걸쳐 있습니다. 비아워비에자 숲은 1977년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그로부터 2년 후에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비아워비에자 숲은 유럽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저지대 낙엽림·혼합림으로, 과거에...
바비오구르스키 국립공원의 숲은 원시 상태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런 환경적 가치가 인정되어 바비오구르스키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저지대 경사지의 숲에는 전나무와 너도밤나무가 주를 이루고 가문비나무와 플라타너스가 일부 섞여 있습니다. 그보다 높은 경사지에는 가문비나무, 마가목, 눈잣나무가 많이 분포하고, 더 높은 곳에 위치한 고산대에서는 희귀한 고산식물이 발견됩니다. 가장 높고...
카르코노셰 국립공원은 1959년 1월 16일에 공식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공원은 폴란드 남동부에 위치하며, 체코와 닿은 국경 양편에 걸쳐 있습니다. 카르코노셰산맥은 수데티(Sudety)산맥의 가장 높고 넓은 부분에 해당하고, 카르코노셰 국립공원은 카르코노셰산맥의 북쪽 경사지에 있습니다. 공원은 동쪽으로 오크라이(Okraj, 고도 1046m) 고개부터 서쪽으로 뭄라프스키 비에르흐(Mumlawski Wierch, 고도...
비엘코폴스카 국립공원에는 해발고도 130미터의 산도 있고, 빙하로 형성된 호수와 하상(河床)도 있습니다. 소나무 숲과 혼합림이 공원 면적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오리나무가 무성하고 운하와 하상(河床)이 다수 지나가는 트인 초원이 이 공원 특유의 경관을 이룹니다. 바르타(Warta)강은 공원의 중심부를 바로 통과하며 흐릅니다.
너도밤나무와 전나무로 주로 이루어진 숲이 공원 면적의 93퍼센트를 차지합니다. 이 공원에서는 저지대식물과 고지대식물, 유럽 남동부에서 온 협온성 식물 등 다양한 식물군이 발견됩니다.
시비엥토크시스키에(Świętokrzyskie)산맥은 폴란드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산맥으로, 고생대에 형성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공원에서는 식물이 전혀 자라지 않는 ‘고워보제(gołoborze)’라는 좁은 지형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규암으로 뒤덮인 고워보제에서는 어디를 보아도 식물을 찾을 수 없습니다.
폴레시에 국립공원 곳곳에서는 툰드라, 혹은 툰드라와 타이가의 중간과 유사한 지대가 발견됩니다.
스워빈스키 국립공원은 폴란드 북부 포메라니아 지역의 발트해 해안에 위치합니다. 이 공원은 호수, 이탄습지, 초원, 숲을 포함한 해안 지대의 아름다움을 보존할 목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들보다도 공원에서 더욱 중요한 지형은 유럽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이동사구 지대입니다. 이동사구가 웹스카(Łebska) 사취(沙嘴)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감추어져 있던 오래된 나무 그루터기나 한때 자라던 숲이 화석으로 변한 지역이...
나레프 국립공원의 가장 훌륭한 자연적 특징은 손상되지 않고 잘 보존된 나레프(Narew)강 계곡 습지입니다. 범람하는 물, 하상(河床), 부들, 얕은 소택지가 함께 발견되는 독특한 이 지역은 ‘폴란드의 아마조니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구라 국립공원은 베스키디(Beskidy)산맥의 주요 지역에 자리합니다. 이 지역에는 초목이 우거진 돔 모양의 봉우리가 나타납니다. 봉우리들은 강이나 작은 계곡으로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스토워베산 국립공원의 주요 볼거리인 깎아지른 절벽이 있는 바위 고원은 스토워베산맥 특유의 판상(板狀) 지질구조 때문에 형성되었습니다. 자연이 바위 사이에 이런 미로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고르체 국립공원은 경사지에 임분이 있는 전형적인 산림 공원입니다
드라바 국립공원의 면적은 11,019헥타르이고, 그중 83%에 해당하는 9,119헥타르가 숲으로 덮여 있습니다.
볼린 국립공원의 특징으로는 발트해 해안은 물론, 폴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절벽과 섬을 닮은 독특한 시비나(Świna)강 삼각주가 있습니다.
타트라 국립공원 중 폴란드에 속한 지역에는 타트라(Tatra)산맥의 산괴 전체와 그 최고봉인 리시산(해발고도 2,499미터)이 자리합니다. 타트라산맥은 폴란드에서 유일하게 알프스산맥의 특징을 보입니다. 들쭉날쭉한 화강암 산마루와 숲으로 덮인 경사지, 빙하로 침하된 지형, 산에 자리한 호수, 수많은 동굴과 물줄기가 내달리는 아름다운 계곡이 폴란드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경관을 이룹니다.
피에니니(Pieniny)산맥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자연경관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 꼽힙니다. 전통 뗏목이나 카약을 타고 두나예츠(Dunajec)강을 따라가다 보면 아름답고도 험준한 바위 봉우리, 가파른 암벽과 강 바로 옆에 있는 수백 미터 높이의 깎아지른 벼랑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오이추프 국립공원에는 동굴과 경치 좋은 협곡, 바위가 많은 고개와 ‘헤라클레스의 곤봉’ 등 눈길을 끄는 암반 지형이 많은데, 이들은 모두 자연적으로 형성되었습니다.
모래 평원에 자리한 이 국립공원에는 소나무 숲이 무성하고, 곳곳에 계곡과 빙하호가 있습니다.
비에슈차디 국립공원에서는 독특하게도 산마루가 나무 대신 풀로 덮여 있는데, 이런 지형을 ‘포워니니(połoniny)’라고 합니다. 이 국립공원의 산악 초원은 동(東)카르파티아산맥 특유의 희귀한 식물로 온통 덮여 있습니다.
비에슈차디 국립공원에서는 독특하게도 산마루가 나무 대신 풀로 덮여 있는데, 이런 지형을 ‘포워니니(połoniny)’라고 합니다. 이 국립공원의 산악 초원은 동(東)카르파티아산맥 특유의 희귀한 식물로 온통 덮여 있습니다.
폴란드의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비에브자 국립공원에는 유럽의 주요 이탄습지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비에브자(Biebrza)강 계곡 전역에 걸쳐 있는 이 이탄습지는 면적이 59,223헥타르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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