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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는 계획을 세워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녀 보는 편이 좋습니다. 치즈부터 생선과 딸기까지, 지역마다 다른 온갖 별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오스치페크의 길

폴란드 남부를 지나는 오스치페크의 길(Oscypek Route)에는 양젖으로 신선한 유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목장 31곳이 포함됩니다. 오스치페크는 길쭉한 막대 형태에 멋진 무늬가 새겨진 훈제 치즈인데, 오스치페크의 길에서 이 음식을 만드는 전통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오스치페크는 고지대에서 5월부터 9월까지 생산됩니다. 한편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다른 치즈로는 갓 만들어져 거의 숙성되지 않은 분츠(bundz), 잘 펴지는 성질을 지닌 브린자(bryndza), 우유로 만들어지며 스파게티처럼 생긴 코르바츠(korbacz) 등이 있습니다.

마주리 지역 민물고기

폴란드 북동부에는 천 개를 훌쩍 넘는 호수들이 모여 있는 마주리(Mazury) 호수 지대가 있는데, 이 지역에는 농어, 장어, 강꼬치고기, 그리고 각종 흰 살 생선 등 싱싱한 민물고기로 만드는 요리가 많습니다. 마주리 지역에서는 전 세계에서 찾아온 사람들이 낚시를 실컷 즐기기도 하고 온갖 맛있는 음식도 먹습니다.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러시아, 독일의 요리 전통이 어우러진 마주리 지역 요리에서는 온갖 다양한 맛이 납니다.

밀리츠 저수지에서 갓 잡은 잉어

밀리츠(Milicz) 저수지는 비엘코폴스카(Wielkopolskie)주와 돌니실롱스크(Dolnośląskie)주를 통과하는 아름답고도 신비한 바리츠(Barycz)강이 흐르는 계곡에 자리하는데, 이곳에서는 중세 시대부터 잉어를 양식해 왔습니다. 밀리츠 저수지는 면적이 약 7,000헥타르로 유럽의 양어장 중 가장 크고 실제로 잉어를 가장 많이 생산합니다. 매년 9~10월에는 이곳에서 잉어 축제가 열립니다. 시간이 된다면 밀리츠 저수지 인근 식당에서 갓 잡았거나 훈제한 생선 요리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바리츠 계곡의 추천’이라는 뜻의 ‘돌리나 바리치 폴레차(Dolina Baryczy Poleca)’ 홈페이지에서 흥미로워 보이는 장소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는 산지에서 직송된 아스파라거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봄철에 손으로 딴 신선한 아스파라거스는 그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구워 먹어도, 삶아 먹어도, 혹은 다른 어떤 요리에 곁들여 먹어도 훌륭합니다. 비엘코폴스키에주는 폴란드의 대표적인 아스파라거스 산지입니다. 비엘코폴스키에주에서는 사람들이 아스파라거스를 정성껏 기르고, 많은 가정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수프에 넣거나, 버터에 볶거나, 빵 조각과 함께 튀겨서 즐겨 먹습니다.

카슈비(Kaszuby) 지역의 달콤한 딸기

폴란드 북부에 위치한 카슈비 지역은 빙하로 형성된 지형과 산, 숲, 호수, 아름다운 마을을 간직한 한가로운 곳입니다. 국립공원 두 곳, 자연공원 네 곳, 기타 여러 보호구역으로 둘러싸인 깨끗한 환경 속, 햇살이 내리쬐는 경사지에서 딸기가 자랍니다. 밤이 시원하고 낮이 찌는 듯 더운 독특한 기후 때문에 카슈비산 딸기는 당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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