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쿠프 구시가의 구획은 중세 시대에 완성된 후로 수백 년 동안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크라쿠프에서 꼭 봐야 할 것으로는 중세 유럽 최대의 광장과 직물 회관, 성모 승천 대성당과 라임나무로 조각한 고딕 양식의 오단제단화, 바벨 언덕, 바벨 성, 바벨 대성당과 르네상스 양식의 훌륭한 예배당, 야기엘로니안 대학교 내에 있는 중세에 지어진 콜레기움 마이우스(Collegium Maius) 건물과 천문학 관련 도구를 소장한 독특한 전시관, 바르바칸, 성 플로리안 문을 들 수 있습니다. 카지미에시(Kazimierz) 지구에는 16세기에 지어진 유대인 공동묘지와 시너고그 일곱 곳을 비롯한 유대 문화유산이 풍부하게 남아 있습니다. 시너고그 한 곳은 현재 유대교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에는 유대 문화 축제가 열려서 유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찾아옵니다. 크라쿠프의 다른 문화 행사에도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모여듭니다. 크라쿠프 교외에 있는 마을인 티니에츠(Tyniec)에는 11세기에 지어진 베네딕트회 수도원이 있습니다.
오래된 도시 방벽과 수많은 박물관이 있는 이 유서 깊은 도시는 왕이 사는 곳이었으며, 폴란드 전역으로 문화를 전파하는 문명의 중심지였습니다. 바벨 성은 폴란드 왕의 거처이자 대관식이 거행되는 곳이었습니다. 성모 승천 대성당에는 비트 스트보시(Wit Stwosz)가 조각한 유명한 제단화가 있습니다. 크라쿠프 중앙 광장은 중세 시대에 지어진 유럽의 도시 광장 중 가장 큽니다. 카지미에시 지구는 크라쿠프에서 유일하게 유대인이 따로 모여 사는 구역이었습니다. 폴란드의 대학교 중 가장 오래된 야기엘로니안 대학교에는 유명한 콜레기움 마이우스 건물이 있습니다.
크라쿠프 구시가에는 중세 시대에 완성된 구획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습니다. 다만 구시가를 둘러싸는 도시 방벽이 있던 자리에는 흥미로운 형태의 플란티(Planty) 녹지 공원이 들어섰습니다. 도시 방어 시설 중에서는 성 플로리안 문 일부와 몇 개의 탑, 바르바칸이 현재까지 남아 있습니다. 4만 제곱미터 면적의 중앙 광장은 크라쿠프에서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합니다. 광장에는 직물 회관, 성모 승천 대성당, 자그마한 성 아달베르트 성당, 시청 탑, 여러 오래된 주택 등 각자의 역사적 계보를 지닌 건물이 서 있습니다.
성당, 수도원, 궁전, 주택, 대학교 건물 등 크라쿠프 특유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유적과 건물은 대부분 중앙 광장에서 뻗어 나온 거리와 그 인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앙 광장 근처에는 귀중한 물품을 소장한 박물관도 많습니다. 크라쿠프에는 박물관이 36개 있으며 이 박물관들이 소장한 예술품은 2백여 점에 이르는데, 이는 폴란드 박물관에 소장된 물품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바벨 성은 국가로서의 폴란드에게 특별한 장소입니다. 폴란드의 영광스러운 과거와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국의 강력함을 언제나 상징해 왔기 때문입니다. 왕궁으로 쓰인 바벨 성은 16세기 초반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아주 매력적인 건축물입니다. 바벨 성 내부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든 태피스트리 138종을 비롯한 귀중한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크라쿠프에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관광객들은 도시와 유적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여러 문화 행사에도 참여합니다. 크라쿠프에는 이들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최고급 호텔, 멋진 식당, 카페, 펍도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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