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벨로 4번 구간인 중부유럽 구간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거의 끊임없이 펼쳐지는데, 자전거를 달리다 보면 풍경이 변화무쌍하게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쥐라기 고원(Polish Jura)에서는 여러 석회암 바위와 어마어마한 동굴과 카르스트 지형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구간을 따라 동쪽으로 더 가면 크라쿠프(Kraków)에 도착합니다. 폴란드의 옛 수도였던 크라쿠프는 폴란드의 모든 도시 중 가장 오래된 편입니다. 여러 유적과 매력적인 문화가 있는 이 도시에 한번 발을 들여 놓으면 떠나기 싫어집니다.
크라쿠프 인근의 도시인 오시비엥침(Oświęcim)은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Auschwitz-Birkenau) 강제수용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나치가 세운 강제수용소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크라쿠프의 동쪽에 위치한 제슈프(Rzeszów)도 빼놓을 수 없는 도시입니다. 제슈프의 명소인 지하 탐방로는 여러 지하실과 복도가 연결된 독특한 곳입니다.
이 밖에도 폴란드에 속한 중부유럽 구간에는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직접 오셔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