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에르워시에 남아 있는 히틀러의 지휘 본부는 ‘늑대 소굴’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늑대 소굴은 기에르워시에서 특히 불길한 장소이지만 이곳에 연관된 근현대사를 살펴보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요새는 1940~1942년에 지어진 건물 80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50개는 벙커입니다. 늑대 소굴은 발전소, 철도역, 활주로를 자체적으로 갖추었습니다. 중심부에는 나치 고위 관리가 사용하는 막사뿐 아니라 카지노와 영화관도 있었습니다. 요새 전체는 위장되어 있었으며 유자철선과 지뢰로 보호되었습니다. 1945년에 독일군이 퇴각할 때 늑대 소굴은 폭파되었습니다. 현재는 그 잔해가 관광용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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