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오구르스키 국립공원의 숲은 원시 상태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런 환경적 가치가 인정되어 바비오구르스키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저지대 경사지의 숲에는 전나무와 너도밤나무가 주를 이루고 가문비나무와 플라타너스가 일부 섞여 있습니다. 그보다 높은 경사지에는 가문비나무, 마가목, 눈잣나무가 많이 분포하고, 더 높은 곳에 위치한 고산대에서는 희귀한 고산식물이 발견됩니다. 가장 높고 식물이 덜 분포하는 지대에는 암설(巖屑)이 많은 공동(空洞)과 골짜기가 다수 형성되어 있습니다.
최고봉인 디아블라크(Diablak) 봉우리에서는 고산대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공원의 숲에서는 곰, 붉은사슴, 늑대, 스라소니 등의 다양한 동물과 큰들꿩을 비롯한 희귀 조류가 서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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