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린 국립공원의 특징으로는 발트해 해안은 물론, 폴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절벽과 섬을 닮은 독특한 시비나(Świna)강 삼각주가 있습니다. 공원의 상징인 흰꼬리수리는 공원 내에 자리한 자연박물관 옆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원 대부분은 숲으로 덮여 있으며, 너도밤나무, 오크, 소나무가 함께 자라는 혼합림이 대부분입니다. 볼린 국립공원에서는 온갖 동식물 종이 사는 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조류학자들이 기록한 바에 따르면 이 공원에서는 무려 200종의 조류가 발견되고, 그 서식지도 물가, 습지, 숲, 초원 등으로 다양합니다. 공원 내 보호구역에는 유럽들소 10여 마리가 살고 있는데 그중 일부는 이 보호구역에서 태어났습니다. 관다발식물종 수는 1,300종으로 추산됩니다.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도 아주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엥지즈드로예(Międzyzdroje)에 위치한 공원 사무소에는 교육 박물관 센터가 자리하며, 미엥지즈드로예에서 동쪽으로 약 1.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는 유럽들소 사육장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전망대 네 곳, 쉼터 세 곳, 총 길이가 약 50킬로미터에 이르는 산책로 및 교육용 탐방로 코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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