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1월 1일에 브로츠와프 박물관은 실롱스크 지역의 중앙 박물관이 되어 브로츠와프와 오폴레(Opole), 그리고 두 도시 근방 지역의 박물관들을 관할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 9월 21일에는 국립박물관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 특히 오래된 소장품으로는 과거 독일 박물관의 소장품, 브로츠와프를 비롯한 돌니실롱스크(Dolny Śląsk) 지역의 종교 관련 물품, 1946년에 우크라이나가 폴란드에 전달한 리비우(Lviv) 지역의 물품 등이 있습니다. 이후에 폴란드 현대미술 등 새로운 주제를 다루는 전시관이 추가되었으며, 기존 전시관에도 물품이 더 많이 들어왔습니다. 브로츠와프 국립박물관이 소장한 12만여 점의 물품은 중세 석조·목조 조각상, 회화, 소묘, 판화, 공예 등 거의 모든 예술 분야에 걸쳐 있으며, 이들 물품이 제작된 지역도 실롱스크, 폴란드 전국, 해외 등으로 다양합니다. 한편 박물관은 19세기와 20세기에 제작된 실롱스크 지역의 폴란드 문화 관련 기록물, 예술적 가치가 높은 책과 사진, 20세기 예술작품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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