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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다프는 과거에 소(小)리투아니아에 포함되었던 폴란드 북동부의 바르미아마주리(Warmińsko-mazurskie)주에 위치한 온천 도시로, 고우다프군과 고우다프자치구의 중심 도시입니다. 고우다프강이 흐르는 이 도시는 셰스키에(Szeskie) 언덕과 롬니츠카(Romnicka) 숲 사이에 위치합니다.

고우다프는 1565년에 알브레히트 공작이 리투아니아와 접한 프로이센 동부의 국경을 강화하고자 세웠습니다. 1570년에는 고우다프가 사실상 자치권이나 다름없는 도시 특권을 얻었습니다. 1623년에는 고우다프에 화재가 일어나 안타깝게도 시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고, 뒤이어 1625년에는 역병이 창궐해 도시 주민이 거의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우다프는 이후로도 스웨덴의 공격을 받는 등 여러 전투에 계속 시달렸고, 1656년과 1657년에 타타르인의 공습을 받고는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19세기 말에야 고우다프 일대가 지닌 지리적 이점과 아름다운 자연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롬니츠카 숲에는 독일 황제 빌헬름 2세(Wilhelm II)가 자주 찾아와 사냥을 했습니다. 1차 세계대전 때 또 피해를 입고 나서 고우다프와 주변 지역은 경제적으로 다시 발전했습니다. 1920년대에는 철도가 연장되었고, 전기가 공급되었으며, 하수도가 설치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는 고우다프를 차지하는 국가가 여러 번 바뀌었고, 독일과 소련 모두 전쟁의 여러 단계에서 고우다프를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했습니다.

고우다프는 2000년에 온천 도시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이 저지대 온천 도시에서는 기후와 진흙과 온천수를 이용해 운동 장애와 일부 류머티즘, 호흡기 질환, 부인과 질환에 더해 비만, 골다공증, 처치가 어려운 상처와 욕창, 당뇨병, 각종 피부병을 치료합니다. 고우다프에서 이용하는 진흙은 니에주비차(Niedrzwica) 마을 일대에서 채취됩니다. 고우다프의 기후는 적당한 편이며, 도시 주위에 넓게 펼쳐진 숲이 기후를 가라앉힙니다. 2010년에 고우다프에는 온천 시설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한 투자금이 유치되었고, 그 결과 2014년에 폴란드에서 네 번째로 큰 염수 농축 탑이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자연지리 환경을 갖춘 고우다프에서는 일 년 내내 운동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고우다프의 공기가 폴란드 전역을 통틀어 가장 깨끗하다고 밝혀진 만큼 고우다프에서 푹 쉬다 보면 몸이 건강해집니다. 고우다프는 인근 도시와 마을에 가기 위해 잠시 머무르기에도, 지역을 통과하는 여러 코스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체력을 높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또한 고우다프는 스키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우다프와 가까운 마을인 피엥크나 구라(Piękna Góra)의 경사지에는 잘 관리된 슬로프가 2,000미터 이상 펼쳐져 있으며, 750미터 이상 슬로프에서 운행하는 체어리프트를 포함해 총 다섯 개 리프트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로 지어진 1킬로미터 터보건 트랙 또한 눈의 상태가 좋게 유지되며 운영됩니다.

고우다프와 주변 지역에서는 매년 여러 국제 행사가 열립니다. 1월에는 피엥크나구라의 경사지에서 요트빈지언 스키 대회(Yotvingian Ski Run)가 열립니다. 가을에는 폴란드 컵(Polish Cup)의 일부인 고우다프 크로스컨트리 대회, 그리고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주까지 코스가 이어지는 국제 구세프-고우다프 하프마라톤(Półmaraton Gusiew-Gołdap)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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