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니에츠즈드루이는 쿠야비포모제(Kujawsko-pomorskie)주의 세 온천 휴양지 중 하나로, 브워츠와베크(Włocławek)군 브제시치쿠야프스키(Brześć Kujawski)자치구에 속합니다. 저지대 온천 휴양지에 해당하는 비에니에츠에서는 온화한 기후가 나타나고, 마을을 둘러싼 주로 소나무로 이루어진 무성한 숲이 기후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기후 환경은 전반적으로 인체에 좋은 영향을 주며 특히 몸 전체의 면역력을 높입니다. 비에니에츠는 지질 측량을 통해 천연 온천수가 발견되면서 온천 휴양지로 개발되었습니다.
비에니에츠에 온천 시설을 세운 인물은 공학자로도 일했던 스타니스와프 스몰카(Stanisław Smolka)였습니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레오폴트 크로넨베르크(Leopold Kronenberg) 남작의 소유지에서 황과 칼슘이 풍부한 온천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런 광물을 함유한 온천의 가치가 매우 높았음에도 남작은 자신의 소유지에 온천 시설을 짓도록 허락하지 않았고, 그 때문에 인근 도시 주민들만 이 온천에 와서 효능을 체험했습니다. 온천 단지 건설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진전되었습니다. 당시 스몰카는 남작에게 단지 건설을 다시 제안했으나 거절당했고, 다음으로 폴란드 산림청을 찾아가 시추와 조사를 허가받은 뒤 남작의 소유지에 인접한 땅 7헥타르를 온천 단지 부지로 사용하고자 기어이 임차했습니다. 1922년 5월 4일의 첫 시추 작업은 지하 120미터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황산염과 소듐과 염화물이 풍부한 온천수가 분출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시추를 통해 효능이 있는 진흙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는 점도 발견되었습니다. 이 모든 작업을 진행한 인물들은 그저 여러 개인으로서 온천 단지 건설에 물심양면으로 투자했으나, 1923년 4월 19일에는 회사를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스몰카는 전 재산을 투자했으나 1929년과 1933년 사이 대공황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투자액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비에니에츠가 현재와 같은 온천 휴양지가 된 것은 스몰카가 온천 시설을 짓겠다는 일념에 열정적으로 헌신한 덕분입니다. 스몰카의 노력이 좌절되고 시간이 꽤 지나 1960년대 초가 되어서야 비에니에츠에 더 큰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비에니에츠의 스파 리조트에서는 근골격계, 심혈관계, 신경계, 소화계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환자의 건강을 위한 조치로 치료와 함께 교육이 병행됩니다. 휴양을 위해 리조트에 계속 머무르기로 한 환자도 교육을 통해 치료의 효과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 배웁니다. 온천 요법을 비롯한 모든 치료는 자연의학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한편 온천수를 마시면 각종 위염과 장염, 담도 질환, 비만과 당뇨병 등 신진대사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에니에츠즈드루이에는 병원 두 곳, 요양소 다섯 곳, 상담실 세 개를 갖춘 클리닉 한 곳, 그리고 광천수 음용실과 간호 시설을 갖춘 자연의학 센터뿐 아니라 2009년에 지어진 ‘신의 은총 성당’, 빈첸시오 드 폴 수녀원과 예배당, 1923년에 지어진 스파 공원, 온천수 음용 건물, ‘비에니츠카 샘물’ 광천수를 병에 담는 공장도 있습니다. 이웃 마을인 비에니에츠잘레시에(Wieniec-Zalesie)에는 천연기념물인 ‘아멜리아 자매의 오크(Sister Amelia’s Oak)’와 골프장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