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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엔포모르스키는 서포모제(Zachodniopomorskie)주 카미엔군에 속한 온천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슈체친(Szczecin) 해안의 카미엔스키 석호에 접하고, 이 도시에서 주도인 슈체친까지 갈 때는 자동차로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립니다. 카미엔포모르스키는 슈체친카미엔 대교구의 제2교구이기도 합니다. 도시에는 어선과 소형 범선이 드나드는 항구가 있습니다. 도심은 발트해 해안과 직선거리로 약 7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데, 도심을 출발해 지브나(Dziwna) 해협으로 우회하여 해안에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저지대 해안 온천 도시답게 카미엔포모르스키에서는 해양 기후가 나타납니다. 무성한 숲이 기후를 부드럽게 하는데, 해안을 따라 자리한 숲이 도시 내에 위치한 숲보다 기후를 더 크게 누그러뜨립니다. 카미엔포모르스키의 스파 리조트에서는 지역에서 발견되는 천연 염수와 이탄 진흙을 요법에 중요하게 이용합니다.

카미엔포모르스키 땅에 들어선 도시에 대한 첫 기록은 약 1850년 전에 작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됩니다. 고대에 루기움(Rugium)이라 불린 이 도시는 프톨레마이오스가 서기 142~147년에 작성한 지도에 등장합니다. 여러 설에 따르면 게르만 루기안인이 살던 이 도시는 현재 카미엔포모르스키나 이에 매우 근접한 곳에 자리했는데, 이런 위치는 오데르(Oder)강 하구의 동쪽에 위치한 지역, 그리고 포모제 지역에 먼저 세워진 다른 도시에도 군사적으로 중요했습니다.

9세기와 11세기 사이에 카미엔은 바다로 통하는 어항(漁港) 도시로 발달했고, 그로 인해 1274년에 자치권을 얻었습니다. 1176년에는 그니에즈노(Gniezno) 대교구의 주교좌가 볼린(Wolin)에서 카미엔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수년 동안 포모제 지역에서 이웃 도시들끼리 분쟁을 계속한 끝에 카미엔 주교는 그니에즈노 대교구에서 독립했고, 1188년에는 교황청 직속이 되었습니다.

카미엔의 온천 역사는 1876년에 염수 온천이 우연히 발견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 온천은 카미엔에서 실시하는 온천 요법의 기반이 되었고, 나중에는 지역의 이탄층에서 채취한 진흙도 요법에 함께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발발 전까지 카미엔은 편안한 휴양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늘날 카미엔의 스파 리조트에서는 다양한 일반 치료 및 예방·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카미엔의 전문가들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신경계 질환이나 류머티즘을 치료하고, 초기 정형외과 및 심장 재활을 돕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소금 동굴’과 소형 염수 농축 탑도 치료에 이용됩니다. 미에슈코(Mieszko) 요양병원에 있는 이 소금 동굴은 비엘리츠카(Wieliczka)나 보흐니아(Bochnia)의 지하 소금 동굴과 기상 환경이 비슷합니다.

카미엔에서는 치료만 받는 데에 그치지 않고 휴식과 오락을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물 위에서, 또 물속에서 하는 여가 활동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카미엔스키 석호에서 카누나 요트를 타거나, 윈드서핑이나 낚시를 하기를 추천합니다. 도시 주변 산책로에서 역사 유적을 둘러보거나, 잘 관리된 다양한 길이의 코스에서 자전거를 타고 인근 지역으로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카미엔 대성당에서 열리는 국제 오르간·실내악 축제(International Festival of Organ and Chamber Music), 그리고 현대 민속 축제(Festival of Contemporary Folk Culture)에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모입니다.

카미엔포모르스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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