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인치크는 포트카르파츠키에(Podkarpackie)주 레스코(Lesko)군 솔리나(Solina)자치구에 속한 온천 마을입니다. 카르파티아산맥과 가까운 이 마을은 솔리나 인공 호수 서쪽 기슭 반도에 아름답게 자리하며, 해발고도가 440미터입니다. 산록 지대 온천 휴양지에 해당하는 이 마을의 기후는 상당히 자극적이나, 주로 거대한 솔리나 호수와 너도밤나무, 전나무, 낙엽송이 많은 인근의 무성한 숲이 기후를 누그러뜨립니다. 폴라인치크의 스파 리조트는 이런 기후에 더해 중탄산염과 소듐이 풍부한 온천수를 요법에 주로 이용합니다.
오늘날 온천 휴양지가 된 폴라인치크는 과거에 크미타(Kmita) 가문이 왈라키아 법에 따라 소유한 소비엔(Sobień) 성 일대 땅에 위치했습니다. 1580년에는 이미 이 자리에 폴리에슈차인스키에(Polieszczańskie)라는 마을이 있었고, 마을 이름의 유래가 된 레슈친스키(Leszczyński)천이 마을을 통과해 흘렀습니다. 마을은 마레크 스타드니츠키(Marek Stadnicki)라는 인물의 소유가 되었는데, 이 사람은 지역을 다스리는 관리의 여동생이었던 카타지나 크미치안카(Katarzyna Kmicianka)와 그 남편이자 사노크(Sanok)의 성주였던 안제이 스타드니츠키(Andrzej Stadnicki)의 아들이었습니다. 마을의 이름은 1655년 루블린(Lublin) 왕립 법원에서 작성한 포비에진스키(Pobiedzinski) 가문과 스타드니츠키 가문의 소송 판결문에 등장합니다. 마을의 현재 이름인 ‘폴라인치크’는 17세기 말에 마을이 폴란스키(Polański) 가문의 소유가 되었을 때 붙여졌습니다. 이후로 오랫동안 마을은 여러 귀족 가문에게 차례대로 넘어갔고, 1945년에는 프란치셰크 치엘린스키(Franciszek Cielinski)가 마을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마을에 살던 우크라이나인과 루테니아인은 본국으로 송환되었습니다.
솔리나 인공 호수가 1961년에 조성되기 시작해 1968년에 완성되며 폴라인치크의 모습이 바뀌었습니다. 마을의 동쪽, 새로 형성된 호수에 둘러싸인 반도에 휴가용 별장과 요양소가 세워졌습니다. 1974년에는 온천 휴양지에 관한 법에 의거해 폴라인치크가 온천 요법을 실시할 수 있는 도시가 되었고, 그로 인해 치료 시설이 더욱 많이 지어졌습니다. 1999년에는 폴라인치크가 온천 마을로서 완전한 자격을 얻었습니다.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폴라인치크에는 현재 병상이 1,200개 이상 마련되어 있습니다. 온천에서는 중탄산염, 염화물, 브롬화물, 아이오딘이 풍부한 물이 나옵니다. 폴라인치크의 스파 리조트는 호흡기 질환, 비뇨기 질환, 부인과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그 밖에도 근골격계 질환, 신진대사 이상, 불안장애, 피부병 등을 치료합니다. 기후 조건과 숙련된 전문 인력이 치료와 재활에 확실한 도움이 됩니다.
폴라인치크에는 일반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숙박 시설과 요트 항구와 식당도 있습니다.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신체 활동을 즐기고 싶은 분에게 폴라인치크는 훌륭한 곳입니다. 이 온천 마을에는 축구장, 테니스 코트, 휴양 구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솔리나 호수 기슭의 항구에서는 수상 스포츠 장비가 대여되며, 정기 여객선이 호숫가를 따라 운행합니다. 인근의 비에슈차디(Bieszczady)산맥에는 다양한 난이도와 길이의 자전거 코스와 하이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리프트를 타며 비에슈차디산맥을 둘러보거나 폴란드 성모 가톨릭 교구 성당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폴라인치크 일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