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 왕비 ‘갱도’ 박물관은 크게 루이즈 왕비 광산(Queen Louise Mine)과 중앙 세습 갱도(Main Key Hereditary Adit) 등 두 지하 유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브제(Zabrze)와 호주프(Chorzów)를 연결하는 중앙 세습 갱도는 64년 동안 거의 수작업으로만 굴착되었습니다. 갱도의 길이는 14킬로미터로 유럽에서 가장 깁니다. 이 갱도는 18세기 말부터 현재까지의 광업 기술 발전을 살펴볼 수 있는 유럽 유일의 지하 탐방로입니다.
아래로 깊이 내려가면 놀라운 시간 여행을 하게 됩니다. 석탄층에 온전히 굴착된 갱도, 지하 환적장, 폴란드 제일 규모의 지하 광업 단지 등 전 유럽의 광업 역사상 독보적인 구조물이 펼쳐져 있습니다.
한편 갱도에서는 1킬로미터 넘게 이어지는 지하 수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