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saw 1.1 ºC

palac_izraela_poznanskiego_1170.jpg

우치에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매우 독특하고 흥미로운 장소들이 있습니다. 한때 섬유 산업의 중요한 허브였던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공장에 현재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들어섰습니다. 피오트르코프스카(Piotrkowska) 거리에는 새롭게 꾸며진 주택과 섬유 산업계 유력자의 저택 들이 우아하게 서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치에는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이즈라엘 포즈나인스키(Izrael Poznański) 단지

이 산업·주거 복합단지에는 포즈나인스키의 섬유 공장과 거대한 저택이 있습니다. ‘우치의 루브르’라고도 불리는 이 저택은 우치에서 가장 우아한 건물이고, 19세기에 우치에서 섬유 산업이 번창했다는 점을 보여 주는 멋진 예이기도 합니다. 개조된 단지 건물 일부는 2006년부터 유럽에서 거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 센터인 ‘마누팍투라(Manufaktura)’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제의 공장(Priest’s Mill)

이 구역에 ‘사제의 공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공장 부지를 원래 소유한 인물이 우치의 교구 사제였기 때문입니다. 부지는 1870년에 도시에서 가장 유력한 공장주 카롤 빌헬름 샤이블러(Karol Wilhelm Scheibler)에게 팔렸고, 샤이블러는 거대한 산업·주거 복합단지를 만들었습니다. 샤이블러의 단지에는 방적 공장, 상점, 학교, 병원, 공장주 주택, 직원 주택 등이 자리했습니다. 단지 건물이 대부분 현재까지 보존되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사제의 공장은 산업화의 자취를 보여 주는 매우 중요한 건물 단지로 여겨집니다.

에드바르트 헤릅스트(Edward Herbst) 저택

1876년에 지어진 이 집은 우치 최초의 정원이 딸린 저택이었습니다. 거울의 방, 꽃의 방, 동방(東方)의 방, 무도회장 등의 실내는 르네상스 또는 로코코 양식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 저택에는 제조업 실내 박물관(Museum of the Manufacture Interiors)과 우치 미술관(Museum of Art in Łódź) 부속 별관이 있습니다.

스타리 공동묘지(Stary Cmentarz)

오그로도바(Ogrodowa) 거리 38번지에 위치한 스타리(Stary, ‘옛’) 공동묘지는 1856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우치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공동묘지로, 가톨릭, 개신교, 정교회 묘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일부 묘는 예술적 가치가 비할 데 없이 매우 높은데, 그중에도 카롤 샤이블러의 묘가 가장 뛰어나다고 여겨집니다. 하인첼(Heinzel) 가족 묘가 있는 이탈리아 르네상스풍의 건물도 살펴볼 만하며, 현재 이 건물은 가톨릭 묘지 예배당으로 사용됩니다. 깊은 역사를 간직한 스타리 공동묘지는 신고딕 건축의 모범입니다.

카롤 샤이블러(Karol Scheibler) 저택

제조업에 종사했던 샤이블러 가문은 유럽 최고 규모의 공장을 소유했습니다. 또한 폴란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카롤 샤이블러 저택의 외관은 간소하지만 실내는 다양한 건축 양식이 사용되었고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지어진 당시에 이 저택은 밖에서 볼 때 너무나 수수했음에도 우치에서 아주 눈길을 끄는 건물이었습니다. ‘약속의 땅(The Promised Land)’과 같은 영화들이 촬영된 이 건물은 현재 폴란드 유일의 영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오트르코프스카(Piotrkowska) 거리

약 3.6km 길이의 피오트르코프스카 거리에는 박물관, 미술관, 상점, 부티크 등이 가득해 밤이든 낮이든 언제 가도 좋습니다. 식당, 펍, 클럽도 많기 때문에 밤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우치의 명소 대부분이 이 거리에 있거나 몇 블록 이내로 떨어져 있습니다. 거리 어디에서나 인력거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독특합니다.

오스카르 콘(Oskar Kon) 저택

밖에서 볼 때 19세기에 유행한 장식이 거의 없는 이 건물에도 특별한 점이 있는데, 바로 1940년대 말에 이곳이 우치 영화학교 본관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키에실로프스키(Kieślowski), 폴란스키(Polański), 바이다(Wajda) 등의 인물로 인해 이 건물은 유럽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라데가스트(Radegast)

독일어로 ‘라데가스트’, 폴란드어로 ‘라도고슈츠(Radogoszcz)’라 불리는 이곳은 철도역이었던 곳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우치 게토를 ‘바깥 세계’와 연결하는 주요 통로였습니다. 홀로코스트가 자행되던 기간에 이곳은 유대인을 비롯한 우치 주민들이 강제수용소로 향하기 직전에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2년 동안 유대인 약 15만 명이 이 철도역을 통해 죽음으로 가는 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2005년에 라데가스트 역사는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되어 새롭게 문을 열었고, 유대인 희생자 추모비도 제막되었습니다.

오프 피오트르코프스카(OFF Piotrkowska)

과거에 면직물 공장이었던 이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 자유분방한 최신 유행을 이끄는 예술, 음식, 패션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녹지 공간

우치는 유럽에서 녹지 면적이 매우 넓은 도시로 꼽힙니다. 우치의 녹지 공간에는 특별히 관리되는 11개의 오래된 공원을 비롯한 30개의 공원, 식물원, 동물원, 수많은 광장, 녹암 지대, 새로 생긴 소공원, 와기에브니츠키(Łagiewnicki) 숲 등이 있습니다.

Polish National Tourist

주요 링크
외무부
열차 운행 시간표
환율계산기
폴란드 캠프사이트
폴란드로 가요!
폴란드 문화원-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