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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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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전국 곳곳에는 두슈니키(Duszniki), 폴라니차(Polanica), 크리니차(Krynica), 아우구스투프(Augustów), 소포트(Sopot) 등 온천 휴양지가 많습니다. 폴란드의 온천은 대체로 특정 질환의 증세를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나웽추프(Nałęczów)에서는 심장병 증세를 완화하고, 콘스탄친(Konstancin)에서는 빠른 생활에 지친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롱데크(Lądek)와 포우친(Połczyn)의 온천은 여성 질환을, 랍카(Rabka)의 온천은 소아 질환을 치료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한편 햇볕이 잘 드는 부스코(Busko)나 코워브제크(Kołobrzeg)의 온천은 여러 증세를 다방면으로 완화해 주는데, 이런 치유력이 나타나는 이유는 두 도시가 발트해 해변에 위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됩니다. 발트해의 상쾌한 바람은 거대한 자연 흡입기 역할을 합니다.

휴양지에서는 기후 요법, 온천 요법, 해수 요법 등 다양한 요법이 실시됩니다. 치에호치네크에는 유럽에서 가장 거대한 염수 농축 탑이 있는데, 꽃이 핀 오솔길을 걷다 보면 탑에서 분사되는 소금기 머금은 공기를 들이마시게 됩니다. 내부가 훌륭히 꾸며진 롱데크의 오래된 온천에서는 진주 욕조에 몸을 담글 수 있습니다. 이보니츠(Iwonicz)에서는 얼얼한 맛이 나는 온천수를 마시고, 고우다프(Gołdap)에서는 진흙 팩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폴란드의 온천은 단지 아름다운 곳에 자리한 스파 단지일 뿐 아니라 치유와 산책과 사교(社交)가 있는 장소이며, 과거의 귀족, 정치인, 작가, 예술가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기도 합니다. 얀 3세 소비에스키(Jan III Sobieski)는 호리니에츠(Horyniec)에서 광천수를 마셨고, 성악가 아다 사리(Ada Sari)는 슈차브니차(Szczawnica)에서 목을 치료받았으며, 소설가 스테판 제롬스키(Stefan Żeromski)는 나웽추프에서 ‘죄의 역사’라는 소설을 썼습니다. 어떤 사교계 사람들은 일 년 중 특정 시기마다 온천이 있는 지역에서 체류했는데, 이런 체류는 사람들이 만나는 사회적 행사였습니다.

오늘날 온천 휴양지에 노인과 어린이만 오는 것은 아닙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도 도시의 소란을 피하고 위안을 얻기 위해 온천을 찾습니다. 진주 욕조와 진흙 욕조에 들어가고, 진흙 팩을 몸에 바르고, 뜨거운 물로 시작했다가 마지막에 찬물을 사용하는 ‘스코틀랜드식 샤워’를 하고, 녹음이 우거진 조용한 장소를 산책할 수 있는 스파 리조트 여행은 현재 아주 유행하고 있습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칸디나비아에서 폴란드의 온천을 찾는 경우에는 비용도 적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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